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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


계절학기로 <서양음악사>를 수강하면서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고답적이고 케케묵은 음악으로만 느껴왔던 서양의 클래식을 수업시간마다 감상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나만의 느낌을 키워나갔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도 흥미를 놓지 않아 급기야는 바흐, 모차르트, 쇼팽의 왈츠까지 여러 장의 음반을 질러버렸다.ㅜㅡ 클래식이란 것은 알면 알수록 더 새로워지고 더 궁금해지는 바다같은 광대함이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에는 우울증을 치유하고 마음을고요하게 가라앉혀주는 진정작용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음악은 다른 모든 예술가들이 본을 따르는 순수한 고차원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PD가모차르트에 관한 책을 냈다고한겨레신문에서 읽었을때,"어랏?방송PD가모차르트를 존경해서 책까지? ㅡㅡ;;;" 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그 애정과 존경에 대해 십분 동의된다. 짧게는 몇년... 길게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가는 여느 예술가들과는 달리 모차르트는 몇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우리곁에 늘 남아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그의 음악의 독특한 창조력과 치유력은 언제나 생활속에 따뜻하게 녹아내려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준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그 음식을 맛깔나게 소개하는 글이나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먹으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 책 또한 그러하다. 멀게만 느껴지는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가, 이 책을 읽고난 후엔 피와 살을 가진 살아있는 모차르트- 자유없인 살수 없었고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빛이 났던 착한 사람으로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06년 ‘모차르트의 해’에 있었던 세계 곳곳의 모차르트 공연 현장을 따라가며 보여주는 가운데 250년 전의 모차르트의 생애를 함께 이야기한다. 또 지은이가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인간 모차르트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 보이고, 세계 각지의 모차르트 전문가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아마데우스 속의 진실과 허구를 가려내어 알려주기도 한다.
지은이는, 그런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보이면서, 지금까지 모차르트에게 덧입혀 온 ‘악동’이나 방종하고 경망스러운 ‘천재’ 같은 왜곡된 이미지를 벗기고 ‘피와 살을 가진 평범한 인간’ 모차르트를 정색하고 보여준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바로 ‘사랑’이라고, 그리고 음악을 이해한다는 것이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과 동의어라고 여긴다 고 강조한다. 이것이 이 책이 보여주는 남다른 신선한 관점일 터, 지은이가 시공간을 달리한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어 얻은 결론인 바, 오랜 세월 모차르트를 들으며 천착해 온 의문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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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모차르트 해에 일어난 일

모차르트를 찾아서
250년 만의 탄생일 풍경 l 모차르트, 미지의 땅 l 시프리앙 카차라스 l 토마스 크바스토프 l 기돈 크레머와 유리 바슈메트 l 미츠코 우치다 l 엠마 커크비 l 한국에서 본 모차르트 l 상품화된 모차르트 l 기적의 탄생 l 첫 여행 l 영국 학술원의 보고서 l 여행이 남긴 것 l 모차르트 음악이 탁월한 이유? l 모차르트의 초상화 l 모차르트의 소탈함 l 아버지와의 갈등 l 콜로레도와의 첫 균열 l 파리에서의 좌절 l 어머니의 죽음 l 피아노 소나타 A단조 l 아픔 속에서 꿈을 꾸다 l 결별과 해방 l 빈 시절, 성공의 정점에서 l 낭만주의의 서곡, 자유로운 개인의 예찬 l 혁명적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 모차르트가 사랑한 도시 프라하 l 돈 조반니의 비밀 l 외로움과 궁핍의 날들 l 요술피리, 음악의 힘으로 l 삶과 죽음, 그 역설

사랑 - 천재를 이해하는 키워드
무엇이 천재를 만들었나 l 모차르트는 마음? 니간이었다 l 늘 사랑에 목말랐던 모차르트 l 어린이의 천진한 사랑 l 에로틱한 사랑 l 여자의 마음을 고귀하게 생각했다 l 통속적인 연애 감정 l 사랑으로 삶을 긍정하다 l 모차르트는 삶의 지혜를 준다 l 요술피리의 수수께끼 l 음악과 사랑은 동의어다

내가 사랑한 모차르트
하프너 세레나데(K.250) 중 6악장 안단테 l 피아노 협주곡 23번과 24번에 대한 단상 l 비극적 삶을 끌어안는 열정ㅡ현악 오중주곡 G단조(K.516) l 엠마 커크비억의 모차르트 l 영화 쇼생크 탈출과 산들바람의 노래 l 키에르케고르의 돈 조반니 듣기 l 요술피리에 대한 단상들 l 모차르트의ㅏ 미완성 피아노 음악

모차르트 협주곡에 대하 골치 아픈 질문 하나와 즐거운 질문 다섯

영화 아마데우스어디까지 사실일까?
레퀴엠과 모차르트의 죽음

좌충우돌, 모차르트를 지휘하다
보석 같은 모차르트의 음표들 l 지휘의 기본 동작은 바이올린 연주와 같다 l 필요한 말은 해야 한다 l 연주는 생방송과 비슷했다

빈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모차르트에 대한 대화
엠마 커크비와의 대화 l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와의 대화 l 이윤국과의 대화 l 시프리앙 카차리스와의 대화

발문 - 모차르트에 감염되다, 오 즐거운 전염병이여! / 정길화


 

난 네 엄마가 아니야!

난 네 엄마가 아니야!보통 동화를 보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알, 혹은 새끼들이 "엄마" 라고 부르고 거기에 깜놀한 동물들은 새끼들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나선다. 이 동화책도 제목에서 부터 이미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감이 잡혀왔지만 아이가 또 이 동화책을 원했다. 물론, 첫 시작은 내가 예상한대로 흘러갔지만 정체모를 이녀석이 도대체 뭔 동물인지 모르겠다는 거. ㅋㅋ하루가 다르게 자라거든.첫날은 쪼맨했다가 이틀만에 엄청 커지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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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Into Reading 1 : The Berenstain Bears Ride the Thunderbolt

berenstain 가족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첫리딩교재로 적합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책들로 리딩을 시작해주면 영어책을 읽는 재미를 알아가게 되니까요. 우리 아이에게도 step into reading 1 으로 한권씩 한권씩 리딩의 즐거움을 알아가도록 길을 열어줬답니다. 무엇보다도 색감도 선명하고 글씨체의 크기도 큼직해서 아이들이 읽는 재미를 붙일거예요. 적당한 글밥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만큼 한권의 책을 통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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