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건 쉬워도 쓰는 건 쉽지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소설 쓰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소설 쓰기가 시나 수필을 쓰는 것보다 쉽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시는 상징, 비유, 함축 같은 고차원적인 언어 능력이 필요하고, 수필은 성찰이나 깨달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소설은 자기 이야기나 주변의 이야기에 허구와 상상이라는 옷을 살짝 입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소설, 읽는 건 쉬워도 쓰는 건 쉽지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소설 쓰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소설 쓰기가 시나 수필을 쓰는 것보다 쉽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시는 상징, 비유, 함축 같은 고차원적인 언어 능력이 필요하고, 수필은 성찰이나 깨달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소설은 자기 이야기나 주변의 이야기에 허구와 상상이라는 옷을 살짝 입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설을 쓴다는 건 생각보다 쉬울 뿐 아니라 아주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국어 교사가, 소설 쓰기 수업의 과정과 그것을 통해 얻은 결과(학생 창작 소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손에 든 국어 선생님이라면 ‘아, 나도 소설 쓰기 수업을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샘솟을 것이다. 또 아이들이 이 책에 실린 학생 창작 소설을 읽는다면 ‘소설 쓰기 별거 아니네. 내가 더 잘 쓸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그렇다. 소설 쓰기, 나도 할 수 있다.
머리말
1장 함께 하는 소설 쓰기 수업
소설 쓰기 수업이란?
소설 쓰기 수업, 어떻게 할까?
2장 쉽고 재미있는 소설 쓰기 _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1 인물
애늙은이 _홍규필
부자 행세 _서명우
경호 _양해성
방황 _김나경
2 사건
불꽃 사건 _정혜린
자전거 도둑 _이정준
불장난 _정학희
시험지 _강희웅
3 배경
벚꽃 가득한 등굣길 _한도우
2000원의 가치 _박중현
지웅이의 가출 _노원희
책상 밑에서 엄마 욕을 쓰다 _이동훈
4 소재
옆집 개 _허태영
고래 잡는 건 어려워 _이창진 172
목욕탕에서 쓰러지다 _엄태호 180
사랑을 알 때까지 _김민욱 187
5 주제
집 나오면 개고생이다 _조윤정
미안해 동생아 _강태호
김씨 할아버지 _유창우
인간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_김도신
6 구성
내 생애 최악의 날 _김서현
질투 _박성준
소설가 _김태훈
형과 축구 _방동욱
7 문체
동생을 잃고 _박재현
짝사랑 _임승현
이긴다는 것 _이남수
친구라고 쓰고 왕따라 읽는다 _장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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