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과연 그림책과 음악을 어떻게 접목시켰을까 궁금했다.
부제를 보니 여행, 그림,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열일곱 편의 선물 같은 에세이 라고 한다.
여행과 책은 확실히 좋아하고 음악과 그림에 대한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결혼 후에 많이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음악이라고 듣는 것은 내 취향과 관계없는 동요 뿐이고, 가끔가다 내가 좋아하는 DJ의 라디오라도 들을라치면 시끄러우니 끄라는 아이들의 핀잔만 따를 뿐이다.
이 엄마도 나름의 취향이 있단 말이다.
전시회나 미술관은 못가본지 오래전이다. 이제 나만의 여유라도 생기면 달려갈텐다...무조건!!
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의 저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부제처럼 그림책과 단순한 음악만의 접목이아니였다.
작가의 다양한 곳을 찾은 여행 그리고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와 어울리는 그림책,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화가의 그림까지...
그렇게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 다양한 소재의 글이 선물처럼 다가왔다. 그리고 질투마저 생겼다. 넌 뭐니? 도대체 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부럽구나. 쩝쩝쩝...
작가는 이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인하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EBS 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 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지은이 김영욱, 기억해야겠다. 그녀의 다음 책까지...
오늘은 그녀의 책 속에 나온 동화책을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빌려왔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다.
그리고 그녀가 함께 들으라고 한 음악을 찾아서 역시나 들어볼 생각이다.
짧게 그림책에 대한 소개 정도라고 생각했던 나의 기대에 철저히 배신당한 느낌이었지만, 그 배신이 참으로 화려해서 마음에 든다. 책 내용이 궁금하신면 블로그로 오세요.http://blog.naver.com/ying93/20125274718
인터넷서점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칼럼 ‘음악이 있는 그림책’을 새롭게 엮은 책. 어린이와 문학 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풀어놓은 독서에세이이다. 독특한 점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책의 대상이 그림책이라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그림책, 그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작가는 이 책들이 추억을 되살리게 하며,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 김영욱은 아동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며 다양한 매체에 그림책과 그림 작가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의 이력은 이 책이 독서에세이인 동시에 그림책 안내서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림책,음악을 만나다 는 슈베르트, 생상, 쇼팽, 라흐마니노프, 베토벤 곡 등의 클래식과 통기타가 흐르던 시절의 양희은이나 들국화의 노래 등을 그림책에 잘 어울리는 노래들로 소개하였다. 해당 그림책의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지휘자와 연주자까지 선정하여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여행, 그림,음악,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17편의 선물 같은 에세이이다.
1. 마음의 그림자가 앉아 쉬는 곳
울적한 날엔 기차역에 나가 보세요
사라지는 골목길 _ 24
공간의 멋을 보여주다 혹은 들려주다
2. 우리가 그때 그곳에 있었다는 의미
순간을 수집하는 사람들
거리의 악사들
그림책에서 빗소리가 들려올 때
똥은 구리다고요?
3. 시간의 얼굴을 감상하는 법
바람난 춘심이
블루의 스펙트럼
에밀리에게 백합을
4. 내 것이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나는 너의 인형이 아니잖아
말로 다 못할 서러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네 이름은 빨강
5. 빛과 그림자, 글씨와 종이 그리고 책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으니, 미제레레
아이쿠 깜짝이야
책 잇 아웃!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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