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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


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을 읽었습니다. 태양의 아이, 지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읽어서 그가 살아온 길, 삶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습니다.하이타니 겐지로의 이상은 세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글을 계속 쓰는 일, 둘째, 교사로서 아이들과 계속 함께 하는 일, 마지막으로 육체노동으로 자급자족하는 일,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삶의 방향입니다. 그가 꿈꾸었던 학교는 어떤 것이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가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빛난다는 것을 그의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생각들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고두고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하이타니 겐지로가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아와지 섬과 오키나와 섬에서 살았을 때 쓴 에세이 모음.

에세이 한 편 한 편에는 아이들에게서, 노인들에게서, 바다에서, 섬 생활에서 배우고 건져 올린 작은 하루가 담겨 있다. 삶과 배움과 교육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그의 작은 일상에서 한없이 따뜻한 깊은 상냥함과 자유를 만나게 된다.

점점 나빠져 병들어 가는 사회와 아이들이 살 수 없을 만큼 황폐해지는 현실에 대한 깊은 우려와 따뜻한 통찰이 담겨 있다. ‘그의 생각들’을 읽다 보면 문득, 각박하게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나도 이렇게 일그러져 있구나, 하는 발견에 작은 한숨을 쉬게 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면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가만가만 생각하게 되는 따뜻하면서도 낮은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모든 분노는 물과 같이|섬 할머니와의 대화|섬에서 살다|‘신들과 함께’라는 것|바다에 미치다|자연과 아이들|붉은 쌀|인생은 이십 년마다|몸과 마음의 대화|죽음에 대해|신의 아이|게다 이야기|반찬 한 그릇|밝은 인간|거만함|움츠린 젊은이들|페이퍼 무비|쓰레기를 생각하다|올림픽의 강대국주의|재회, 상아화 그녀|섬의 고통|수업1|수업2|수업3|수업4|수업5|아이들의 식사|어린이를 얕잡아 보다|태양이 뀐 방귀|사키마 미술관|희망|소다 선생님|야마카즈 씨와 야마히로 씨|인생은 현재가 중요하다|산초어山椒魚|저도 암이라더군요|영화를 보는 것이 무서웠다|버드나무의 나라|웅변부 시절|〈기린〉에 걸었던 청춘|〈기린〉이라는 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