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선계 (개정판) 04
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4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쟁선계는 다투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의미대로 정말 다양한 세력과 인물들이 서로의 정의를 위해 다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양문, 신무전, 잠룡야, 비각 등의 세력이 대표적인 쟁선계의 가장 큰 세력들이다. 거기다 세상을 다투는 다섯 고수라 불리는 신무전주 소철, 무양문주 서문승, 천선자, 혈랑곡주, 잠룡야의 절대고수들이 더해진다.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가장 오랜 ..
현실, 하나님의 세계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이상적인 것, 환상만을 쫓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사실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이상이나 환상을 주시고 추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도 신앙생활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텐데, 그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아닌가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잠시 보면 이렇다. 기독교의 모든 신조와 순종, 증거와 가르침, 결혼과 가정, 여가와 일, 설교와 목회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데 있다. 즉, 더욱 풍성히 사는 데 있다. 만일 목적지가 없다면, 우리에게 모든 길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목적지가 존재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삶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면, 거기에는 뚜렷한 길이 하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