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한때는 라캉거리고 지젝거리는 사람들의 책에 몰두한 적이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관심은 크지만 사는 게 팍팍해서인지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책들을 뒤적거리다 눈에 들어와 오랜만에 지젝에 관해서 읽어볼까? 라는 생각에 펼친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은 “하이브리드총서 일곱 번째 책으로, (슬라보예 지젝, 자음과모음, 2011)를 읽는 강독서”이기 때문에 아주 힘들게 읽진 않았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대충 넘겨버리는 무덤덤함(인지 무관심인지)이 커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슬라보예 지젝의 전문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 인기 서평꾼”임에는 분명한 저자이기 때문에 읽기는 게 괴롭진 않게 해준다.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이 책은 그 작업을.. 복지 사회와 그 적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유보되어 있던 복지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분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필수적인 복지는 그동안에도 조금씩 개선해왔지만, 이제는 보편적 복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재원이 필요하고, 재원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분야에 대한 앎이 선행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주 [북소리]에서 을 선정한 이유입니다.은 홍콩 루이쿠(睿庫)연구원의 가오롄쿠이(高蓮奎)부원장이 쓴 책입니다. 저자는 평형 경제학 원리, 신복지사회 이론 등을 발표한 경제학자로 중국 런민대 충양금융.. 아빠의 말 지금도 자격증 좀 따볼라고 공부하고 있지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건 자식농사라는데 왜 그 중요한 일을 위해서는 공부할 여유도 없고 그 흔한 육아 서적 하나 읽기가 만만치 않은가 모르겠습니다. 이름도 재미있지만 아이를 기르면서 배우면 좋을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루는 서적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출판사 에서 이번에 보지 못했던 서적이 나왔더라구요.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건 출판사 꺼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이 또한 이곳에서 출판했군요. 제목부터 눈에 번뜩이는게 남다릅니다. 총 6파트로 나눠서 엄마들이 해줄 수 없는 아이들에 대한 아빠들의 역할의 중요성 부터해서 각 타임에 맞춰 아빠가 아이에게 해 줄 수있는 말들과 피해야 할 말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었습니다. 작가 요시모토에 의.. 이전 1 2 3 4 5 6 7 8 ··· 54 다음 목록 더보기